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가 3연승을 달리며 3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제2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센터 정대영(35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KT&G를 3-1(25-17 21-25 26-24 25-16)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와 11승7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종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남은 6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3강 PO행 티켓을 자력으로 확보하게 된다.
4위 GS칼텍스(5승13패)를 승점 6점차로 따돌려 GS칼텍스가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PO에서 탈락하는 것.
이날 용병 산야 토마세비치(10점)와 정대영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쉽게 따낸 현대건설은 잦은 범실로 2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3세트 20-24 매치 포인트까지 몰렸으나 김수지의 속공과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 이동 공격, 블로킹으로 연속 3점을 보태며 24-24 듀스를 만든 후 상대팀 한은지와 하켈리의 잇단 공격 범실을 이용,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상승세를 탄 현대건설은 마지막 세트 17-16에서 정대영과 한유미, 박선미가 7점을 몰아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이숙자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매직넘버 '1'
KT&G 3-1로 잡고 11승 7패 '2위도약' 남은 6경기중 1경기만 따내면 'PO확정'
입력 2007-0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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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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