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인 '인천e스쿨'(http://cyber.edu-i.org)의 가입자 수가 1년 사이에 5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e스쿨'은 지역간·계층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2005년 4월에 개통한 사이트로 학교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자율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e스쿨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10만7천72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만2천478명 보다 4.8배 늘었다. 가입자는 학생이 9만3천625명(86.9%), 교사 8천909명(8.3%), 학부모 3천234명(3.0%), 기타 1천955명(1.8%)으로 집계됐다.

학생의 경우, '인천e스쿨' 교육 대상(초교 4년~고교 1년) 학생의 34.1%가 사이트에 가입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EBS 동영상 교육자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6일 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06년도 사이버가정학습 '인천e스쿨' 우수 지도교사 및 학생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