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2함대 소속 이동익(중령) 함장이 포승읍에 소재한 내기초교 신영분교와 자매결연을 갖고 아이들에게 훈시를 하고 있다.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과의 만남은 저희들에게 국토 방위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곤합니다." " 아이들과의 사랑나누기, 아름답게, 그리고 소중하게 이어 가겠습니다."

   해군 2함대 소속 성남함(함장·이동익중령)이 최근 부대 인근에 위치한 평택시 포승읍 내기초교 신영 분교와 자매결연을 갖고 장병과 아이들의 사랑나누기 가교 역할을 하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영분교는 전교생이 40여명 뿐인 작은 학교.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신영분교는 지난달 7일 졸업식에서 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초미니 학교로 운영되면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성남함은 즉시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지원과 협력은 물론 장병들과 아이들의 사랑 나누기에 가교 역할을 해 장병과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는 취지다.

   성남함은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학교내 건물의 전기 배선을 점검해 주고, 함정에서 준비한 호떡과 어묵으로 파티를 열어주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신영분교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성남함은 신영분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부대로 초청, 함정 견학행사를 개최하고, 분교의 개교기념일이나 해군의 각종 기념일에 상호교류 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다양한 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함장 이동익 중령은 "장병들은 해맑은 아이들과의 사랑나누기를 통해 국가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고 있다"며장병과 아이들의 아름다운 사랑나누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