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 학생 9만9천570명이 학교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올해 362억9천만원을 들여 도내 전체 학생의 5.4%에 해당하는 9만9천570명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 학생에게 학교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만6천900명(302억6천만원)에게 급식비를 지원했던 것에 비해 1만2천600여명(14.6%)늘어났다.
초등학생이 3만9천140명, 중학생 2만6천780명, 고등학생 3만3천650명이며 초등학생은 하루에 1천600원, 중·고교생에게는 2천300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동장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자 등으로부터 증빙자료를 통보받아 각 학교 학생복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급식비 지원 대상 학생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선 지자체들도 올해 53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각 가정에서 등교하지 않는 토요일과 공휴일 결식할 우려가 있는 각급 학교 학생 1만6천172명을 선정해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들이 지원하는 대상자들은 각 가정에서조차 식사가 불가능한 학생들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재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결식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모두 지원하기 위해 올 급식비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저소득 학생 10만명에 올 급식비 362억 지원
경기교육청, 전년비 1만2천명↑
입력 2007-03-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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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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