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분규 사태로 임시 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경인여대가 7년 여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되는 등 정상화 수순을 밟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정이사 7명 가운데 설립자 추천인사 2명과 교육부 추천인사 2명 등 4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설립자 추천 인사로 문광배 태평양법무법인 변호사와 이지환 전 경인여대교수가, 교육부 추천인사로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과 오인탁 연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가 확정됐다. 이사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나머지 3명 추천권을 갖고 있는 대학평의원회 역시 7일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달중순께 정이사회 출범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경인여대의 정이사 전환은 현재 임시이사회로 운영되고 있는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다. 지난해 9월 경인여대 정이사 전환 계획을 확정한 교육부는 지난 1월말까지 정이사 선임을 마무리지을 예정이었으나 관련 당사자들간의 의견 조율로 늦어졌다.
교수협의회는 교육부 추천 인사에 대해 "사학법 재개정 논의를 주도하는 등 구재단측에 가까운 인사"라고 평가하고는 이사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 전 장관을 경계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두 분 모두 교육자적 인격과 경력이 훌륭한 분으로 대학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한 쪽으로 치우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여대 7년만에 제자리 찾는다
임시체제서 빠르면 이달 중순 정이사회 출범
입력 2007-03-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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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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