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금 시민·공무원 할 것없이 온통 클린 파주만들기에 빠져 있습니다."
도농 복합도시인 파주시 곳곳에서 '깨끗한 파주만들기 운동'이 활화산 처럼 타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클린 파주만들기' 운동은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질서있고 정돈된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유화선 시장의 취임 약속으로 부터 비롯됐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미관 저해 시설물 일제 정비계획을 수립, 읍·면·동별로 깨끗한 파주만들기 세부 일정을 마련해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을 비롯 불법 광고물·주정차 계도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시는 또 '클린 파주만들기'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 및 마을별 교체 평가를 통해 도시미관 우수 읍·면 및 마을을 선정, 숙원사업 예산지원 등 시상제도와 단속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으로 시는 지난해 8~12월 담배꽁초 무단 투기자 1천500명을 적발, 총 7천500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했으며 올해는 2월말 현재 1천118명의 위반자를 단속했다.
특히 지난달초에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실버경찰대 등 20여개 시민단체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 파주선포식'을 갖고 각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파주시' 만들기를 더욱 강화해 가는 한편 금촌역로, 중앙로 등 13개 도로를 인근 주민들이 관리하는 '클린 스트리트(Clean Street)'로 지정, 파주시의 상징 거리로 조성해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주민들도 깨끗한게 좋다며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젠 담배꽁초를 버리지 않고 호주머니에 넣거나 일부러 휴지통을 찾아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된 관·민… 클린파주 만들기 '열풍'
안전·편안한 도시 조성 깃발 불법광고물·쓰레기투기 단속 시민단체 클린파주 선포식도
입력 2007-03-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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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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