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분규사태로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돼 온 경인여대가 정이사 전환(경인일보 3월 7일자 17면 보도)을 위한 이사추천에 들어간 가운데 경인여대 대학평위원회(의장· 손혜숙 교수)는 7일 오전 위원회 추천 몫 3명 가운데 2명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최원식(44) 변호사와 홍재웅(66) 전 인하대 의대교수를 위원회 몫 이사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학내분규 사태때 소송문제에 관여하면서 경인여대 문제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홍 전교수는 인천환경운동연합 의장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지역본부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인천의 대표적인 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해 온 점 등이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