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로 인천∼백령, 덕적 등 인천 지역 전체 13개 항로 중 3개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다.

   운항거리가 짧은 강화도 서검∼하리,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천항 여객선 운항관리실은 "현재 바다에 최고 16㎧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3∼4m에 달하는 등 기상 상황이 매우 안좋아 오후까지도 운항이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