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3월의 웰빙 수산물로 멸치와 키조개를 선정했다.
멸치는 단백질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특히 발육기 어린이나 성장기 청소년 그리고 임산부에게 없어서는 안될 좋은 생선이다. 갓 잡은 굵은 알배기는 회맛이 일품이고 소금구이 또한 별미다.
몸 속에 칼슘이 부족하면 불안하거나 신경질이 나는데,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멸치를 매일 섭취하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좋다.
멸치는 봄(5월)과 가을(10월)이 제철로, 남해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당 수십만원을 호가한다.키조개는 곡식의 쭉정이를 까불 때 쓰는 키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연근해 수심 20~50의 펄 모래에 서식한다.
패주(조개의 기둥)는 단백질(100당 18.2)이 풍부하고 혈액을 맑게하는 정혈 작용이 있어 임산부 산후 조리에 좋다.특히 술에 혹사당한 간장 보호와 정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 피로 회복과 시력 회복 그리고 당뇨병 예방 등에도 두루두루 좋은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봄이나 가을이 제철로 늦봄까지도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