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호관찰지소(지소장·서호원)는 지난 14일 오후 강당에서 성폭력 가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치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성폭력의 해악 등 왜곡된 성 의식을 바로잡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로뎀의 집(미혼모 시설) 김미래 원장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예로 들며 학생 스스로가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호원 지소장은 "급증하고있는 청소년 성폭력 범죄의 악순환을 단절하기 위해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소년 대상자들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성폭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 재범률을 감소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