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건물들이 조금씩 외형상의 윤곽을 드러내면서 투자 상담이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택지개발로 조성된 인천 논현지구 상업용지에 들어서는 상가들이 올 연말 완공을 앞둔 가운데 전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인전철 논현택지지역 예정 부지 맞은편에 지상 12층 규모의 상가를 짓는 S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내에 분양을 마친 상가들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됐지만 코너 등 위치가 좋은 곳은 상당수 분양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 직영보다는 투자를 목적으로 접근하는 수요자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거래를 진행시킨다"고 말했다.
논현동 상업용지에 건설되는 상가들의 평당 분양가는 1층 기준층의 경우 면적 및 층별로 차이는 있지만 3천만~3천500만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지구 인근에 종합 쇼핑몰을 짓는 I사는 내년초 준공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미 교육, 의료,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을 예정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임대와 분양을 통해 기존 입주한 가구수에 비해 편의시설 등 형성된 상권이 부족해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로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과 아파트처럼 일률적으로 개별 공시가격이 적용되지 않아 세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논현지구는 올 연말까지 1만2천여 가구를 비롯 향후 한화지구가 마무리되면 총 3만2천여 가구의 대규모 인구 유입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곳을 지나는 수인선은 오는 2009년 개통된다.
대한주택공사 인천본부가 개발을 맡은 논현지구는 전체 87개 필지, 3만9천872평 규모의 상업용지 가운데 논현·소래권 58필지(2만5천여평)가 분양을 마쳤으며 지난해 말부터 건축 등 사용이 가능해졌다.
주공은 남은 소래역세권 2필지와 호구포권 25필지 등에 대해 오는 20~21일 인터넷 입찰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측에 따르면, 평당 예정 가격은 985만~1천500여만원선으로 공동주택 투자 수요 위축으로 상업용지에 대체 투자자금 유입이 예상, 고가 낙찰이 기대된다.
논현·한화지구 상가 시선집중
절세·수익률 '매력' 투자자 몰려… 일부 분양예약
입력 2007-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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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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