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국군체육부대)이 제2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세영은 20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혼계영 400에서 최호식, 김도민, 정재영 등과 함께 3분58초79를 기록, 고양시청(4분01초4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세영은 계영 400와 배영 200에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호식과 김도민은 각각 평영 200 및 계영 400에 이어 나란히 2관왕이 됐다.

고등부에선 양정두와 이수정(이상 경기체고)이 나란히 남녀부 대회신기록을 고쳐쓰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양정두는 자유형 50에서 24초28로, 이수정은 개인혼영 400에서 5분01초69로 각각 대회신기록(종전 24분40, 5분08초16)을 작성하며 1위를 마크, 각각 접영 50 및 개인혼영 200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일반부 자유형 800 김현아(오산시청)와 여중부 개인혼영 400 김나예(구월여중)가 각각 9분25초25와 5분31초00의 대회신(종전 9분44초26, 5분41초66)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