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볼링협회 염상섭(67) 회장이 취임 2년만에 전격 사퇴했다.

염상섭 회장은 21일 오후 '개인사정으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사직서를 협회에 제출했다.

염 회장은 "최근 불거진 협회문제와 관련, 총책임자로서 사퇴하는게 바람직하다"면서 "수석 부회장 등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협회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볼링협회는 지난 2004년 충북 전국체전 당시 의왕시청 이모 감독이 '체전 체재비와 귀향비 등 200여만원을 협회로부터 지급받지 못했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내홍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