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55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758 인천시교통연수원 앞 정류장에서 연희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770번 시내 버스가 앞에 정차해 있던 111번 공항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이 다쳐 인근 한림병원과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시내버스를 운전한 김모(47·여)씨가 운전부주의로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림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교통연수원 앞에서 내리려는 어떤 사람이 벨을 좀 늦게 눌렀는데 갑자기 멈추려다 시내버스가 차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