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연평도 어민을 지원하기 위해 꽃게잡이 어선 감척과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옹진군, 해경, 해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어장 안전조업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양부는 내년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25억원 등 총 75억원을 들여 꽃게 자망어선 30여척을 줄이기로 했다. 또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어린꽃게 방류(6억원), 인공어초(19억원), 침체어망 인양(3억원) 등 총 3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