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1일 오후 11시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를 황사경보로 대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황사경보는 앞서 내려진 서해5도와 강원도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확대됐다.

   황사경보는 예상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1천 200㎍/㎥가 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또 31일 오후 11시30분을 기해 울릉도ㆍ독도에, 오후 10시 광주와 전라남도, 대흑산도ㆍ홍도, 전라북도(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익산,정읍,전주)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9시에는 전라북도(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 부산, 울산, 경상남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으며 1일 오전 제주도에 황사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남해동부 전해상과 동해남부 전해상,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울릉도ㆍ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므로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