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에서 운영중인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인 '인천e스쿨'이 EBS 동영상 학습 콘텐츠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위한 논술 콘텐츠 등을 추가, 한층 다양해진 서비스로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시교육청은 올 1학기에 초등학생용 588종, 중학생용 1천927종의 EBS 동영상 학습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한편 2007년 인천e스쿨 자체 사업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술 콘텐츠를 개발, 2학기부터 초·중·고 논술 콘텐츠를 모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또 학생들의 수준차를 고려한 교과별 보충·심화학습용 콘텐츠를 전국 시·도 분담, 또는 공동으로 개발 중으로 2학기부터 본격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간,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올해 인천e스쿨의 중점 운영 목표"라며 "올해에는 보다 다양해진 서비스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e스쿨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5개 교과의 콘텐츠를 비롯한 30여종의 교과 콘텐츠 및 23종의 비교과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초 ·중·고 사이버 담임교사 230명, 교과 및 생활 상담 교사 41명을 선발· 위촉하고 학생들의 수강 신청을 받아 230학급의 1학기 학급배정형 학습실을 2일 개강하는 한편 교사 및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개설하여 운영하는 학급신청형 1천170여학급의 학습실과 자율학습형 학습실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