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중앙당과 함께 4일 개성공단에서 '평화통일 개성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식목행사에는 김선동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과 권영길 의원단 대표, 천영세·심상정·노회찬·단병호·현애자 의원,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인천시당과 중앙당은 이날 개성시내 야산에서 '평화와 통일의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개성공단 사업설명회를 청취하고 입주업체 2~3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개성공단에는 22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중이고, 올 상반기내에 13개의 기업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1단계 계획이 완료되면 북측 근로자 7만~10만명이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인천시당측은 설명했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개성공단의 전망을 모색하고 향후 인천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