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혼 상주직원 700명의 '반쪽' 찾아주기에 나선다. 인천공항공사는 "6일 오후 서울 홍대 클럽에서 공항 근무 미혼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미팅행사인 봄빛사랑만들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봄빛사랑만들기엔 인천공항 상주 정부기관과 항공사, 입주업체 직원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 2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 1위를 기념한 것.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진행한다. 국내 단체미팅 행사로는 처음으로 스탠딩 파티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댄스파티와 공개 프러포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항공사는 이 행사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에게 혼수품(가전제품)과 웨딩카, 의전실 이용권 등을 결혼선물로 주기로 했다. 주례는 이재희 사장이 맡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