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5일 등산화 밑바닥에 금괴를 숨겨 몰래 들여온 혐의(관세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조모(48)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구입한 100g 짜리 금괴 10개를 5개씩 나눠 등산화 밑바닥에 숨긴 뒤 등산화를 신은 채 평택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평택항에서 한중카페리를 이용하는 일반 여행객이 금괴를 밀수입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