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이 관내(평택·안성·오산) 자동차부분품 제조업체에 대해 '감독관 책임관리제'를 실시키로 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관내 재해율은 0.59%(재해자수 1천236명)로 전국 평균(0.63%) 대비 다소 낮은 편이나 관내 전체 근로자의 3.5%에 불과한 자동차부분품 제조업이 전체 재해자수의 8%, 사고성 사망자수는 17%를 차지해 이 업종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책임관리 대상은 전년도 재해발생 자동차부분품 제조업체 46개소로 금년 10월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관내 자동차 부분품제조업 재해율 대폭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점검항목은 위험기계기구(산업용 로봇 등) 방호조치 및 각종 검사 실시 여부, 추락·낙하 등 5대 반복형 재해 발생 위험 요인, 유해물질 취급시 보건상의 조치, 작업환경 측정, 근로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