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에 전담 인력이 없거나 장서가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학교를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연계, 지원하는 '참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어가요, 우리두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도서관은 중앙·부평·주안·화도진·연수·계양도서관 등 6개 도서관으로 이들 공공도서관과 연계, 운영될 학교는 장수·만석·송월·해서초 등 초등학교 8개교, 용현·효성·임학중 등 중학교 7개교, 도화기계공고, 정보산업고, 문학정보고 등 고등학교 5개교이다.

이들 학교와 공공도서관은 장서 300~ 500권 가량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대출해 주는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비롯 학부모·도서부 동아리 연수, 학생 독서치료 , 방과후 교육지원, 1일 독서교실, 권장도서 목록 및 도서구입목록 제공, 독서관련 전시회, 스토리텔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인형극 상영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들 사업에는 2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