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망이나 이혼 등으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요보호 아동은 물질적인 부족함 보다 사랑을 받지 못해 많은 소외감과 자칫 탈선하기 쉬운 환경속에 살아가고 있다.
편지를 보내는 이는 시와 소설 등 문학에 관심있는 구민들의 동호인 모임인 소향문화교실 문예창작반으로 회원 25명이 116명의 요보호 아동에게 한 회원당 5명의 아동을 담당하여 생활주변의 이야기와 함께 꿈과 희망을 전함으로써 구김없이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소향문화교실 문예창작반 박영남(70)지도교수는 "일반 가정 아동이 부모의 사랑을 머금고 자라는 것처럼 요보호 아동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편지 보내기로 시작하여 회원들이 각자 담당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전화와 미팅은 물론 여행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