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난 3~4월 중국과 베트남에 2건의 폐기물매립기술 특허 출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을 낸 '우수배제장치를 구비한 폐기물매립장 및 폐기물매립장의 형성방법'은 집중호우시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빗물을 빼낼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중간복토를 재활용하는 폐기물 매립장 및 매립 방법'은 매립용 흙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공법이다. 공사는 지난 해부터 중간복토 재활용 공법을 제2매립장에 적용했고, 이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모두 477억원의 경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공사 매립시설팀 김윤희 팀장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공사가 세계 폐기물매립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