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최연익)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만15세에서 만18세 비취학청소년과 만성질환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만 40세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는 기존의 획일적인 검진과는 달리 개개인별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연령대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진단이다.
1차 건강진단을 받은 수검자는 2차 건강진단을 통해 흡연, 음주, 영양, 운동, 비만 등 각각의 생활습관에 대한 건강상태 평가를 받고 맞춤형 조언과 적절한 개선 처방을 제공받게 된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대상자 자택으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표와 안내문을 발송하며 건강진단(암 검진포함)은 기존 지정 건강검진기관(의정부병원 등 14개소)에서 무료로 올해 말까지 검진을 실시토록 연계한다.
특히 만 40세는 암,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는 시기로 맞춤형 검진을 위해 중성지방(TG), HDL-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신장기능), B형간염,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추가되며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4종에 대한 무료 암검진이 실시된다. 또한 만15~18세의 비취학 청소년에 대해서는 검진결과, 문제가 확인된 청소년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맞춤형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정부 보건소, 의료사각지대 맞춤 건강진단
사랑의 청진기로 마음속 아픔까지
입력 2007-04-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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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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