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어린이 날 특수를 붙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5월 한달간 어린이 메뉴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관련 무료쿠폰을 주고, 어린이날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기념 촬영을 해준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LG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모든 메뉴의 20%를 할인해 준다.

베니건스는 어린이날 당일 전국 매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풍선을 증정할 계획이며 경기도와 서울지역의 매장에서는 '장래희망을 그려보세요'라는 주제로 '어린이 그림 대회'를 개최한다. 매장별 우수작을 선정해 무료 식사권(3만원)을 증정한다.

카후나빌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신상품(된장소스&고추소스 립)까지 출시하고, 어린이 동반 가족고객 잡기에 나섰다. 관련 메뉴 주문시에는 추첨을 통해 동남아여행권 등을 증정하고, 포장 주문시에는 10% 할인해 준다. 여기에 5일에는 매직쇼를 펼치는 한편 어린이 동반고객에게 뮤지컬 초대권(40명)과 식사초대권(100명) 등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씨즐러는 '시시락(時時樂)이벤트'를 개최해 닌자거북이 햄버거세트 등의 어린이 메뉴 이용 고객에게 피크닉 가방과 야외용 돗자리를 제공하고, TGI프라이데이는 다음달 한 달 동안 어린이 고객 전원에게 캐릭터 시계와 색연필을 줄 계획이다. 오므라이스 전문점인 오므토토마토도 어린이날 매장을 찾은 고객 3천명에게 방울토마토 화분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