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우승한 오형미가 역주하고 있다.
김소연(안산 원곡고)이 제3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소연은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고부 400계주 결승에서 배찬미, 김소연, 심수경과 이어달리며 47초69를 마크, 인일여고(48초32)와 부산체고(48초66)를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소연은 전날 100와 200 우승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염은희(고양 화정고)는 여고부 400결승에서 56초28로 김민영(가야고·57초0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권선진(양주 덕계중)은 남중부 200결승에서 22초80으로 임찬호(대구북중·23초04)를 누르고 1위로 골인했다.

남일반부에선 '중거리 간판' 이재훈(고양시청)이 800결승에서 1분51초91을 기록하며 박성수(과천시청·1분52초28)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만년 2인자' 이정준(안양시청)은 110허들에서 13초99로 한국기록(13초67) 보유자 박태경(광주시청·14초04)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일반부에선 오형미(안양시청)가 100에서 12초19로 전순옥(안동시청·12초26)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허연정(화성시청)도 800결선에서 2분13초74로, 강다슬(덕계중)과 최수미(화성중)는 여중부 100와 800에서 각각 12초32, 2분16초24로 나란히 금메달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