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을 맞아 양주, 남양주, 동두천 등지에서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제9회 양주 어린이 축제가 4일과 5일 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적 효과 상승은 물론 예술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야제인 4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는 어린이 록 공연을 비롯 B-boy 춤공연, 가족 장기자랑,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봉산탈춤 및 사자 춤 공연과 가족 무용극, 무술동작을 퍼포먼스한 마샬아츠 공연, 팬터마임, 만화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교통편은 3번국도 양주시청에서 좌회전해 2㎞가량 진행하다 광적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문예회관이 나타난다.

대중교통은 36-1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광적면 가래비 사거리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전통과 대중음악이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체육문화센터에서 4일에 갖는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신춘음악회는 인기가수 성시경과 판소리 명창 정회석을 비롯, 최고의 연주를 자랑하는 서울 윈드앙상블과 남양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하여 싱그러운 봄의 노래와 연주 등이 공연된다.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하룻동안 무료 개방한다.

박물관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포로송환 등 전쟁발발부터 휴전까지 기록물을 상영, 방문가족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광장에는 대형수송기, 경비행기, 전차 등 군 관련장비 및 무기가 전시되어 있다.

교통편은 국철 1호선을 타거나 36, 37, 39, 3300번 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에서 내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