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선거에서 민선 5대 양평군수로 당선된 김선교 군수는 "중앙선 철도축 중심의 도심권역을 집중 개발하고 건강·레저·휴양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아파트 건립으로 수도권 주민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군수는 또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 살고 싶어하는 인구 20만명의 '행복도시 양평'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 IT/BT 기업유치를 위한 중·소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각 읍·면 특성에 맞는 소득원을 집중 발굴·육성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방치돼 있는 국·군유지에 대한 개발로 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 특히 골프장, 스키장, 용문휴양림 조성과 폐철도 이용 관광시설 등 종합레저시설을 갖춘 관광 양평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
-농촌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구상은.
"교육발전기금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조성하고 각 학교 특성에 맞는 명문고 육성 및 특목고 전환 지원, 장학생 지원 확대, 관내 초·중·고 인조구장 및 우레탄 트랙 설치와 공원화 사업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투자를 통해 미래 양평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책 방향은.
"지역 대표 브랜드인 개군 한우와 고부가가치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특구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을 확대시켜 전국 규모의 대규모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산·학·농 협력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가진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현재의 유통사업단을 유통공사로 승격시켜 서울과 수도권에 농산물 유통량을 대폭 늘리고,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도시+농촌지역으로 양평을 널리 알리는 등 이상적인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복지도시 실현 방안은.
"경로당 운영비를 확대 지원하고, 마을회관별 목욕시설 설치와 방문간호사제 확대 시행,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실버인력 뱅크 활성화,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여성인력개발센터설치,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주민 여가 증진과 어린이·여성이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장애우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복지회관 조기 건립과 직업재활·자립작업장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각종 규제 법규에 대응 방안은.
"양평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각종 규제 및 법규를 완화하는데 앞장서겠다. 또 각종 규제속에서 어려워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인·허가 문제 해결 전담부서를 신설, 인·허가 과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겠다. 특히 음식점,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개별 오수처리시설 개선과 위탁관리비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부 수변구역 매수토지에 대한 관리권 이양을 강력히 추진해 친환경 농지 조성 등 군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토대로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