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소속 기초의원 3명이 15일부터 국방부 앞에서 추가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군부대 이전을 둘러싼 이천 지역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이 경우 이미 지난 6일부터 이천 백사 도지리 초소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간 성복용 시의원을 포함, 전체 9명의 시의회 의원 중 4명이 단식농성에 가담하게 된다.

군부대이전반대 이천시비상대책위원회(김태일·신광철 공동의장, 이하 비대위)는 14일 비대위 회의를 갖고, 15일부터 이천시의회 부의장인 이현호(56) 의원을 비롯 오성주(51), 김문자(43) 의원이 국방부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16일부터는 단식농성 지원과 군부대 이전 반대의 뜻을 알리기 위해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병행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