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영종도 운북지구 개발사업 등 인천의 각종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천시의 전입인구가 전국 광역단체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인천의 전입인구는 5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9%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전국 1위이다.

   전출은 작년 수준인 4만6천명으로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은 인천(5천명)이 경기도(3만1천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과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인천시 서구의 전입 초과인구(전출보다 전입이 많은 경우)는 4천894명으로 전국에서 5번째이다.

   인천을 떠난 사람들이 이동한 지역은 경기(44%), 서울(26%), 충남(6.6%), 강원(3.3%)의 순이다.

   인천지역 내에서의 인구 이동수는 9만명으로 작년 동기(8만2천명)보다 8천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