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위치한 미군 공여지인 캠프 콜번 부지에 대해 일부 서울 소재 대학에서 부지 현장을 답사하는 등 대학 이전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주민들에 따르면 미군 공여지인 캠프 콜번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완전 이전한 상태에서 최근 서울 소재 명문사학인 S대와 또다른 S대, J대 등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부지 인근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콜번기지는 검단산 자락인 하산곡동 142 일대 9만여평 부지로 43번 국도 중부고속도로 하남IC에서 광주시계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콜번기지내 부대는 이전했으나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대학 이전 등 개발행위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 유치가 바람직하지만 대학이 유치되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모(55·천현동)씨는 "지역이 조금만 변화를 시도하려해도 개발제한구역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며 "정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남 美공여지 대학관계자 발길
명문대 이전 가능성…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급
입력 2007-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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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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