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를 '스포츠 명품 도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종합 우승 3연패를 달성한 김용서 수원시장은 "부산하면 국제영화제를 떠올리듯 수원은 '스포츠 명품 도시'로 명성을 만들어가겠다"며 "스포츠빌리지 조성 등 수원을 전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메카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각종 계획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현재 수원시 체육관련 예산이 100억원이 넘지만 앞으로도 허락되는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조만간 여자실업축구단도 창단해 수원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새 실업팀 창단 계획을 덧붙이는 등 '스포츠 명품 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했다.

또 김 시장은 경기도체육회의 스포츠빌리지 조성 부지 요청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식 요청만 해온다면 수원시가 허락하는한 적당한 부지 제공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의사가 있다"며 "처음부터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고 긴급한 부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면 스포츠빌리지 조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