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33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여대·일반부에서 4개 종목을 휩쓸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31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폐막된 대회 여대·일반부에서 무타포어, 경량급싱글스컬, 싱글스컬, 더블스컬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54점을 획득, 포항시청(46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대는 국가대표 지유진과 신영은이 여대·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과 싱글스컬에서 각각 8분17초46, 8분11초12를 기록하며 진주시청 A팀(8분19초73)과 항만공사(8분18초67)를 제치고 나란히 금메달을 안았다. 또 지유진과 신영은은 더블스컬에서도 8분22초62를 마크, 팀 동료 조성은-김슬기(8분35초91)조를 따돌리고 우승,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무타페어에선 인천체고가 8분09초40으로 서울체고(8분11초97)와 수원 영복여고(8분20초60)를 누르고 금메달을 안았으며 남고부 더블스컬에서도 인천체고 B팀이 8분05초33으로 우승했다.

인천체고는 여고부 종합에서 51점을 획득하며 서울체고(49점)를 물리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에서도 37점으로 동아공고(44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