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인3종경기를 이끌어갈 여자 유망주 이송난(16·평택 신한고)이 제16회 통영 아시아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부에서 우승했다.

 이송난은 1일 경남 통영시 도남 관광단지 주변 일대에서 수영750, 사이클 20㎞, 달리기 5㎞의 스프린트 코스로 진행된 레이스에서 58분40초로 일본의 다카하시 유코(59분26초) 야마모토 나오(59분33초)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또 남자 주니어부에서도 허민호(17·충남 합덕고)가 54분18초로 결승선을 통과, 54분21초를 기록한 김주석(19·대전시체육회), 일본의 우쓰노미야 료타(54분42초)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대한철인3종경기연맹은 2일 아시아 국가대표급 건각들이 출전하는 엘리트 경기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