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적체가 심한 이천시의 올 하반기 사무관(5급) 대상자는 12~15년차 6급으로 연공서열 경향을 강하게 띨 것이란 전망이다. 이 경우 대상자가 일반행정과 기술직군을 포함, 최소 30~40명이 해당돼 그 어느때보다 자리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연공서열에 따른 기대감은 승진대상 직렬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만성적체가 심한 직렬에 대해 인사 숨통을 틀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시는 올 상반기에 명예퇴직으로 인한 3석과 공로연수로 인한 공백 1석 등 모두 4석의 사무관 자리가 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승진인사를 하반기 업무가 시작되는 오는 7월초 단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20일께 승진후보 대상자에 대한 다면평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의 인사방침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지방고시 출신자의 일선 시·군배치(사무관급) 실행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
그러나 만성적체에 시달리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 이번 인사에서 4석 모두를 자체승진으로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천시에는 6급 18년차가 있을 정도로 인사적체를 겪고 있어 이번 인사에 이에따른 6급 후속 승진자가 생겨날 경우 만성적인 인사적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상 12~15년차 이상인 고참 6급들의 경우에는 일선 읍·면·동에 배치돼 주무부서에서 유리한 근무평가를 받기 어려워 연공서열식 승진에서도 배제될 공산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천시 내달초 승진인사 '관심'
연공서열식 전망 인사적체 해소 기대, 사무관 승진대상자 30~40명 경쟁치열할듯
입력 2007-06-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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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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