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방부의 일방적 군부대이전 계획에 반발해 집단사표를 제출한 이천시 이통장단협의회가 12일 공설운동장에서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시민들로 부터 눈총.
설상가상으로 행사에 참가한 관고동 사음 3통장 엄모(45)씨가 이날 오전 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태까지 겹치면서 가뜩이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이날 행사가 비난의 집중타가 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연출.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군부대 이전 반대에 앞장서야 할 지역 지도층 인사들의 사퇴서에 아직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굳이 이 같은 체육행사를 급하게 치러야 할 필요가 있었냐"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군부대 이전에 반대해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부터 가져야 할 것"이라고 힐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