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만 1년 동안 기다려왔던 여름휴가 생각에 벌써부터 셀렌다. 문제는 역시 휴가비용. 지갑 사정이 넉넉치 않다면 신용카드 회사의 특별이벤트와 서비스의 혜택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

▲LG카드=운만 좋으면 공짜로 여름휴가를 갈 수 있다. 여행사, 항공사, 주유소 등 가맹점에서 LG카드 결제 후 카드회사 홈페이지나 ARS(1544-7800)에 등록하면 총 15명에게 각각 100만원이나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한다.
'LG카드와 함께 여름휴가 100배 즐기기' 이벤트도 8월 15일까지 실시된다. LG 여행사인 L-클럽(www.L-club.com)과 모두투어, 하나투어, 범한여행 등에서 LG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현대카드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호텔 할인점 면세점 가전대리점 주유소 등 여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22개사와 제휴, 무이자 할부서비스와 경품을 제공하는 '바캉스 대전' 행사를 펼친다. 행사기간 중에는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을 방문하는 회원에게 입장료 및 자유이용권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지리산 중앙하이츠 콘도 수영장과 사우나를 33%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큰 맘 먹고 해외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비씨카드를 눈여겨 보자. 비씨카드는 '비씨투어의 333이벤트'를 마련해 오는 7~9월 출발하는 국외 패키지 상품을 이번 달 말까지 예약하면 여행경비 3% 할인, 3개월 무이자 할부 등 총 3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KB카드=오는 30일까지 30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휴가비(50만원), 여행상품권, 리조트숙박권 등을 지급한다. 행사기간에 KB카드 이용액(현금서비스와 국외이용액 포함) 30만원을 기준으로 추첨 기회를 1회씩 추가 부여하며 당첨자는 오는 7월 10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신한카드는 동해시와 함께 망상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캠프'를 다음달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연다. 튜브, 파라솔, 선베드 휴게실 이용, 해변카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변풋살대회, 가족 해변 모래조각 대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