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인천시 유형문화재 17호, 인천시 중구 송학동 소재)가 19일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새롭게 오픈하여 안상수 인천시장, 워릭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축하 건배를 나누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인천시 유형문화재 17호)가 국내최초 스토리텔링 박물관으로 19일 새롭게 오픈했다.

중구 송학동에 위치한 제물포구락부의 개관식에는 안상수 시장과 워릭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박창규 시의회 의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박영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시가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한 제물포구락부는 1901년 세워진 2층 건물로, 1913년까지 독일·영국·러시아·네덜란드·미국 등 서양인들의 사교 클럽으로 사용되었고 근래엔 시립도서관과 중구 문화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새로 문을 연 제물포구락부 안에는 대형 화면 4대가 설치 돼 한세기 전 시대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에피소드 드라마 등을 상영해 가상 역사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휴식 공간을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032)765-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