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직선화·일반화 사업이 완료되면 이 도로의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일반화 사업을 함께 추진했을 때 교통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청라지구까지 연결하고, 서인천IC부터 종점까지 구간을 일반도로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직선화 전·후 교통영향 분석' 결과를 보면 직선화·일반화 사업을 추진하면 '부평IC~부천IC' 구간의 1일 차량통행 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2009년에는 1일 4천636대, 2012년은 6천798대, 2028년에는 7천280대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8년을 기준으로 '가좌IC~서인천IC' 구간은 1일 6만5천487대가 줄어들고, '부천IC~신월IC' 구간은 1일 1천784대가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