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문화재단(이사장·지용택)은 '새얼문예 22-내가 아버지라면'을 펴냈다. 지난 5월에 열린 제22회 새얼전국 학생·어머니 백일장 수상작들을 수록한 작품집인 '새얼문예 22-내가 아버지라면'에는 고등부 시부문 장원 백록담(인성여고 3년), 산문부문 장원 강희영(박문여고 3년), 중등부 시부문 장원 정희수(마전중 3년), 산문부문 김태원(동산중 3년)을 비롯해 참방까지의 수상작들이 수록됐다. 아울러 각 대학별 문학특기자 특별전형을 소개, 본 백일장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최민준(2005년 시부문 고등부 장원, 2007년 숭실대 문학특기자전형 합격)군의 인터뷰를 게재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22회 백일장 심사위원장인 윤영천 인하대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최근 "우리가 사는 방식, 바로 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우리 주위엔 한낱 값싸고 소모적인 글들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때,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새겨보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얼문예'는 지난 1986년 제1호를 발간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총 22호, 30여만 부가 제작되어 전국 도서관 및 교육 관계 기관, 인천 관내학교 학급, 16개 시·도 교육청, 소속 학교,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되어왔다. 한창 자라나는 어린 청소년들은 물론 생활 문예를 습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새얼문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문의:(032)885-3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