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홈쇼핑을 인수한 롯데가 자사의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취급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한 대표 브랜드를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로는 에스티로더 디올 겔랑(화장품), 에고이스트 온앤온(영캐주얼), 게스 빈치스벤치(패션 잡화), 밍크뮤 프리미에쥬르(유아), 파코라반 엘르파리(침구), 대진침대 시몬스(가구) 등 총 50여개에 이른다.

롯데는 또 백화점과 홈쇼핑의 장점을 살린 특별 이원 생방송도 마련했다. 29일 오후 1시35분부터 6시간 동안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홈쇼핑을 연결해 페라가모, 가이거, 엘리자베스아덴 등 해외 유명 13개 브랜드 30여 가지의 상품을 정상가보다 30~5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홈쇼핑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로써 고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