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천지역 이전 계획과 관련, 갈등을 빚고 있는 이천시와 국방부, 한국토지공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회 2차회의가 5일 오후 3시 국방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의는 1차협상(6월22일 이천 상공회의소) 때와 마찬가지로 동수(각 8인)가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비공개에 부쳤던 1차 협의때와 달리 회의과정을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어서 이에 대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신광철 군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의장은 2차 협의에 앞서 "어떠한 경우도 수용을 전제로 한 협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고 있어 더 이상의 진전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