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내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여름휴가비를 지급하고 월급여의 절반을 상여금으로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장상빈)가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64개 중소기업과 근로자 162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비 지급 계획을 묻는 설문에 56.1%가 별도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급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20.8%이고 연봉에 포함됐다는 빈도는 20.7%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규모는 월급여의 절반(37.9%)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일정액(29.3%), 급여의 100%(29.0%), 급여의 30%(10%) 등 순이다.

휴가기간은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째 주 사이가 가장 많았으며(88%) 평균 휴가일수는 4일과 3일(각각 34.1%) 5일(23.2%)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근로자 대상의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여행(50%), 주거지 근교 외출(33%), 해외여행(9%)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