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국내·외 휴양관광지로 탈바꿈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인천 옹진군은 조윤길 군수 취임이후 체계적인 관광휴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섬별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다.

먹거리·놀거리·볼거리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민자를 유치해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11억9천300만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관광 성수기인 7~8월 2개월간 백령·덕적·영흥·북도 4개 지역에서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물빛축제'가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섬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언론매체 및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섬 방문 마케팅을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최근 여행정보 소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이 정부의 관광지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먹거리 장터 및 텐트촌 조성, 관광전망대 설치 등 시대에 맞는 관광지로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빼어난 경관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80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북도면 수기해수욕장에 해안 산책로·등산로·정자각·야영장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수욕장 그늘막 설치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폐교 14개소를 매입해 관광수련 및 체험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시민들에게는 어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어민들은 소득증대를 꾀할 수 있는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습지 견학 및 어촌 생태 체험장 조성을 위해 15억원을 투입하고 어촌 체험 편의시설 28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옹진군은 농수산물 브랜드화 개발도 서두르기로 했다.

농수산물 포장용기 디자인 및 포장재 지원, 수산물 가공 및 유통·저장시설 확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농수산물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관광상품화 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관광옹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섬 농특산물 생산단지(300㏊)를 조성하고 옹진특산물 쇼핑몰인 '옹진장터'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