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를 로봇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로봇 콤플렉스 유치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이영수 인천 남구청장은 남구의 역점사업으로 단연 로봇 콤플렉스 유치를 내세웠다.

그는 "로봇콤플렉스를 유치하면 720억원의 총생산 유발효과와 1천250명의 고용유발, 320억원의 부가가치, 48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통해 남구의 경제적 자립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는 직접 로봇산업 선진도시인 일본의 오사카시를 방문, 시장조사와 함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로봇 전문가들을 구성해 지능형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인천시가 최근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로봇랜드를 청라지구에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남구의 콤플렉스 유치가 수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로봇대전 등을 통해 로봇 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남구가 콤플렉스 유치에도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건교부의 시범도시로 선정된 만큼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한 살기 좋은 첨단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