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서 제대로 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개장된다.

(주)오션식스 리조트는 쇼핑몰과 레저 시설을 갖춘 돔형 워터파크를 내년 봄 안산 고잔신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워터파크 오션식스'는 8천270㎡의 부지에 연면적 3만3천966㎡의 매머드급으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전 층이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흥미로운 시설들로 가득차게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4층에 들어서는 워터파크. 지하 1천200m 암반 광천수(미네랄워터)를 이용한 초대형 풀장과 최신 워터테마 시설을 갖추게 된다. 자체정화시설로 수영모를 쓰지 않아도 되며, 천연 암반수가 피부건강까지 챙겨줘 일반 레저시설들과 비교된다.

다양한 종류의 바디슬라이더와 어린이들이 맘놓고 즐길 수 있는 키즈풀, 해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비치풀, 실내에서 출발해 건물 외곽을 거쳐 다시 실내로 연결되는 유수풀까지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재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간접적인 시각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오션식스의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있다.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비용만도 100억원이 소요된 워터파크 공간은 높이 13.2m의 높은 천장이 보기만 해도 탁 트인 시원한 공간을 연출한다.

4, 5층이 연결돼 있어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동안 부모들은 5층 휴게실에서 편하게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간적 기능성도 강조했다.

옥상층의 스카이파크는 도심에서 즐기는 노천탕이란 콘셉트로 꾸며진다. 특히 특수물고기 컬러닥터피시를 이용해 피부질환 환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층에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전문 식당가와 쇼핑시설 및 이벤트 공간이 들어서고, 2층에는 클리닉센터와 최신설비를 갖춘 헬스클럽 등 건강 관련 시설이, 3층에는 운동후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사우나와 3천500여개의 초대형 라커룸, 휴게실이 자리한다.

현재 워터파크 오션식스와 같은 시설은 국내에 4~5개가 있으며, 일본의 '오션돔'이나 캐나다의 '웨스트에드먼턴몰' 등은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장을 미치며 관광효과와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하고 있다.

오션식스는 자본의 논리보다 행복의 논리를 먼저 생각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설계됐다. 따라서 건축물 자체도 시간과 돈을 아끼는 건축물이 아니라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한국에 또하나의 레저명물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문의:(031)475-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