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지하에 묻혀있는 도시가스관과 전기 및 통신라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구리시의 이번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완료는 그동안 한국전력, 예스코,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지하에 시설물을 매설해 놓은 다수의 관련 기관들이 서로 개별적으로 분산 관리하던 지하매설물 관련 자료들을 하나의 시스템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유관기관별 보안 장치가 연결된 인터넷에서 특정 지점을 선택하면 지하에 어떤 시설물들이 묻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이번에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도시가스나 통신공사를 하기위해 도로 굴착 공사시 실수로 다른 시설물을 파손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굴착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사고 및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