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은 23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 일반부 경기 결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종합 점수 50점을 획득, 구로구청(47점)과 화천군청(46.5점)을 차례로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부천시청은 지난 2001년 창단 이후 6년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부천시청의 윤영진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이재영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부천시청은 윤영진이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최완호(구로구청)를 2라운드에서 폴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 종합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고 조규성도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4㎏급에선 조승범(수원시청)이 결승에서 박근철(화천군청)을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강희복(수원시청)과 우재철(용인대)은 84㎏급에서 나란히 2, 3위를 마크했다. 또 일반부 자유형에선 이준희(평택시청·55㎏급)와 김용만(용인대·84㎏급)이 각각 2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