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광통신망 위에 국내 최초로 무선랜(WiFi) 기반의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적용한 도시 무선망을 시범구축, 시 전역에서 자유로운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추진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에 IT기술을 접목, 세계 최초로 핵심기술을 개발한 벤처업체의 도시 유·무선 자가망 시범구축에 성공해 U-City 통신 인프라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부천지역 어디에서나 무선 인터넷이 가능해 시·공간을 초월한 IT혁명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